요약 본문
뉴욕시 감사관은 뉴욕시 경찰 연금(New York City Police Pension Fund)을 대표하여 Exxon Mobil Corporation (이하 Exxon) 주주들에게 2026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의안 4호에 반대하고 의안 6호에 찬성할 것을 촉구하는 공시를 제출했습니다. 감사관은 Exxon의 텍사스 재편입 제안과 현재 시행 중인 소액주주 투표 프로그램이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회사 경영진의 권한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주주들의 권리를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의안 4호는 Exxon이 뉴저지에서 텍사스로 재편입하는 것을 승인하는 안건입니다. 감사관은 텍사스 주법이 뉴저지보다 주주 권리 보호가 미흡하며, 이사회는 주주 제안 제출을 위한 1백만 달러의 주식 보유 요건이나 파생 소송 제기를 위한 3%의 지분 요건과 같은 제한적인 조항을 일방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ExxonMobil 규모의 회사에서 파생 소송의 경우 19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지분이며, 소액주주와 소규모 외부 주주들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텍사스 주에서는 자문사의 독립적인 권고를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주주 권리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의안 6호는 Exxon 이사회가 소액주주 투표 프로그램에 추가적인 투표 옵션을 제공하여, 소액주주들이 이사회 권고에 따라 '로보-투표'하는 대신 자신의 견해에 따라 투표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문가의 의견을 따를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요청합니다. 감사관은 현재 프로그램이 이사회 권고에 대한 자동적인 지지를 전제로 하며, 한 번 참여하면 무기한으로 이사회 권고에 따라 투표하게 되는 '백지수표'와 같다고 비판합니다. Exxon은 추가 투표 옵션 제공이 이사회의 수탁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감사관은 이는 법률에 대한 오해이며, 주주들에게 투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수탁 의무 위반이 아니라 오히려 주주들의 투표 능력을 방해하는 것이 수탁 의무 위반일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현재 소액주주 투표 프로그램은 이사회가 수탁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주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불법적인 권한 강화 장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Exxon이 이 프로그램의 '무비용'을 강조하면서도 개발 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투명성 부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감사관은 주주들에게 의안 4호에 반대하여 주주 보호 장치 침식을 막고, 의안 6호에 찬성하여 소액주주들에게 다양한 투표 옵션을 제공하고 이사회 권고에 대한 '로보-투표'에 대한 필요한 견제 장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합니다.